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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월성원전 감사 두고 친여 위원들 ‘비판’…원장은 ‘침묵’

2020-10-1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의 탈원전 정책 상징이죠. <br> <br>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가 타당했는지,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론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사 과정에서 여권 성향 위원들과 감사원 국장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나흘간 진행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가 적절한가에 대한 감사 보고서 심사에는 총 7명의 감사위원 중 재적위원 6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되고 여권과 가까운 위원 4명이 감사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일부 감사위원들이 '수명 연장하는 것이 더 이득이란 경제성 평가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췄다'며 감사 내용을 비판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안전성과 환경성 등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7월)] <br>"주요하게 감사하려고 하는 게 뭡니까?" <br> <br>[유병호 /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(지난 7월)] <br>"조기폐쇄 결정에 관련된 경제성 평가 과정과 내용의 타당성입니다." <br><br>그러자 감사 실무를 주도했던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은 "관련자 의견을 충실히 들었고, 종합적으로 판단했다"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논쟁 중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감사원 안팎에선 최재형 원장과 여권 성향 감사위원들 간의 이견이 큰 탓에 좀처럼 감사 결과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에 감사원은 "심사는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"며 "그 이상의 내용은 알기 어렵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eun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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